후산 Talk : 삶이라는 길을 걸으며
- 삶이라는 길을 걸으며 -
1.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곳에 빠졌다.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 구덩이에서 빠져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2.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걸 못 본 체 했다.
난 다시 그곳에 빠졌다.
똑같은 장소에 또다시 빠진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빠져 나오는데 또다시 오랜 시간이 걸렸다.
3.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미리 알아차렸지만 또다시 그곳에 빠졌다.
그건 이제 하나의 습관같이 되었다.
난 비로소 눈을 떴다.
난 내가 어디 있는가를 알았다.
그건 내잘못이였다.
난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왔다.
4.
내가 길을 걷고 있는데
길 한가운데 깊은 구덩이가 있었다.
난 그 구덩이를 돌아서 지나갔다.
5. 난 이제 다른길로 가고있다.
사랑하는 벗들이여,
이 새로운 길도 자신만의 함정들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니
부디 조심하기를...
(출처 : 다섯 장으로 된 짧은 자서전 / 포르티아 넬슨)
> 후산 Talk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입니다.
삶은 내가 과거로부터 이어온 행동들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습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저는 패턴이라 얘기하고 싶네요.
삶이라는 길을 걸으며 나의 패턴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무의식적인 걸음이 아니라 의식적인 걸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눈을 뜨더라도 패턴을 고치는 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결국 눈을 떠서 나의 패턴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선해야만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온 나날들이 미래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깨어있음이 패턴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삶이라는 파도 위에서 여여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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